부천시 보건소는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접근성과 이용 효율성을 고려해 치매안심센터 정식 개소에 앞서 부천시보건소(원미권역), 옥길동 100세 건강실(소사권역), 오정보건센터(오정권역) 등 3개 권역에 임시 치매안심센터를 우선 개소했다.

치매안심센터에는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등 필수 인력을 갖추고 치매 조기검진 및 등록,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배회 인식표 배부, 치매 인식개선 교육, 인지재활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 예방 관리사업을 수행한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소사권역 치매안심센터를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는 검진실과 교육ㆍ상담실, 프로그램실, 쉼터, 가족 카페 등의 시설을 갖추고 경증치매환자는 물론 가족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과 치매 예방 및 중증 악화를 막기 위한 인지재활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이나 정보 제공만으로는 상황을 스스로 개선할 수 없는 치매환자 등 사례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해 적극적인 치매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후관리 등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문옥영 오정보건센터장은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경감하고 진정한 의미의 치매국가책임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매안심센터 관련 문의는 부천시 콜센터(☎032-320-300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