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보건소는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감염병 유입을 막기 위해 부천 관내 여행사 70여 곳에 해외감염병 예방 안내문을 배부하며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시 보건소 건강안전과 감염병관리팀에 따르면 해외감염병 6종의 오염지역은 59개국으로 ▲메르스(MERSㆍ중동호흡기증후군(사우디아라비아ㆍ아랍에미리트ㆍ오만ㆍ카타르), ▲콜레라(인도ㆍ예멘ㆍ필리핀ㆍ소말리아ㆍ나이지리아ㆍ남수단ㆍ콩고민주공화국ㆍ탄자니아ㆍ수단ㆍ우간다ㆍ케냐ㆍ앙골라ㆍ모잠비크ㆍ아이티),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중국ㆍ이집트), ▲폴리오(Polio)(아프가니스탄ㆍ파키스탄ㆍ시리아ㆍ콩고민주공화국ㆍ나이지리아), ▲페스트(마다가스카르), ▲황열(가나ㆍ가봉ㆍ감비아ㆍ기니ㆍ기니-바소우ㆍ나이지리아ㆍ니제르ㆍ라이베리아ㆍ말리ㆍ모르타니ㆍ베넹ㆍ부룬디ㆍ부르키나파소ㆍ세네갈ㆍ수단ㆍ시에라리온ㆍ앙골라ㆍ에티오피아ㆍ우간다ㆍ적도 기니ㆍ중앙아프리카공화국ㆍ차드ㆍ케냐ㆍ코트디부아르ㆍ카메룬ㆍ콩고민주공화국ㆍ콩고ㆍ토고ㆍ남수단ㆍ가이아나ㆍ베네수엘라ㆍ볼리비아ㆍ브라질ㆍ수리남ㆍ아르헨티나ㆍ에콰도르ㆍ콜롬비아ㆍ트리니다드토바고ㆍ파나마ㆍ파라과이ㆍ페루ㆍ프랑스령 기아나) 등이다.

시 보건소는 이에 따라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행 전에 여행국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해당 정보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cdc.go.kr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나 식사 전에 30초 이상 비누로 깨끗이 손 씻기 ▲안전한 물과 음식 섭취하기 ▲모기 물리지 않기 ▲여행지에서 조류ㆍ낙타 등 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귀국 후 발열, 발진, 결막염, 기침, 관절통, 근육통, 설사, 구토 등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연락해 상담을 받고,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에는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장동구 부천시 건강안전과장은 “해외여행중 감염병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해외여행 후 발생한 감염병 환자를 진단 및 치료한 의료기관은 지체 없이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