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행정복지센터와 전통시장을 순회하며 고장난 우산을 무료 수선해주는 ‘폐우산 수리 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 일자리경제과 일자리지원팀에 따르면 ‘폐우산 수리 재생사업’은 올해 1단계 공공근로사업의 일환으로 3명의 근로자가 참여해 이 사업을 시행중인 서울 은평구와 서대문구 등에서 기초교육을 받은데 이어, 원미어울마당에서 부품 재생과 우산 재생 등 실습과정을 거쳐 본격 실시한다.

중동 행정복지센터 12일부터 14일까지 우산 무료 수선을 실시하는 등 관내 행정복지센터 10곳과 전통시장을 순회하며 시민들의 우산을 무상으로 수선하게 된다.

우산 무상 수선 순회 일정을 보면, △상동시장 19~21일, △심곡2동 행정복지센터 22~26일, △역곡 상상시장 27일~3월 2일, △원미1동 행정복지센터 3월 5~7일, △원미종합시장 3월 8~ 12일, △중4동 행정복지센터 3월 13~15일, △신흥시장 3월 16~20일, △상2동 행정복지센터 3월 21~23일,
△심곡본동 행정복지센터 3월 26~28일, △소사본동 행정복지센터 3월 29일~4월 2일, △괴안동 행정복지센터 4월 3~5일, △성곡동 행정복지센터 4월 6~10일, △오정동 행정복지센터 4월 11~13일, △중동 행정복지센터 4월 16~18일, △상동시장 4월 19~20일 등이다.

한편, 실습 기간 동안 수리한 우산들은 오는 19일부터 송내역 일자리카페에서 ‘양심 우산’으로 활용된다. 양심우산은 누구나 비가 오면 자유롭게 빌려 쓰고 제자리에 돌려놓으면 된다.

폐우산 수리 재생사업 또는 양심 우산과 관련한 문의는 부천시 콜센터(☎032-320-3000) 또는 일자리경제과 일자리지원팀(☎032-625-271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