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5060 베이비부머’(Baby Boomerㆍ한국전쟁 직후인 1955년부터 가족계획정책이 시행된 1963년까지 태어난 세대) 33명을 대상으로 올해 제1기 치매 돌봄 전문가 과정을 19일 개강했다.

강좌는 오는 4월 3일까지 7주간 매주 월ㆍ화요일 총 14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치매 전문가의 강의로 치매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배울 예정이다.

치매 돌봄 전문가 과정은 지난해 10월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개강한 이후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개강 요청한 인기 과정으로, 치매환자 부양가족과 요양보호사 및 간호조무사 등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 결과 71명이 접수해 2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권우 인생이모작지원센터장은 “이번 교육생의 80% 이상이 치매환자 가족”이라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을 지원하고 관련 일자리 창출을 위해 치매 돌봄 전문가 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향임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치매센터 팀장은 “치매 환자의 가족들이 높은 관심을 갖고 환자를 보살피면 병세를 호전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제2기 치매 돌봄 전문가 과정은 오는 9월 개강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twohappylife.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를 참고하거나 방문(복사골문화센터 3층) 또는 전화(☎032-625-4793~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