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0월 말까지 장기요양기관에 종사하는 장기요양요원장기요양요원의 처우 개선과 장기요양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천근로자건강센터와의 협업으로 장기요양요원의 연령 특성을 고려해 건강 관련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노인복지과 노인요양팀에 따르면 이번 장기요양요원 건강 관련 실태조사는 지난 2008년 장기요양제도가 첫 시행된 이후 시설과 대상자가 크게 증가했으나 요양보호사 등 현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요원 처우 개선은 미흡한 가운데 장기요양요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양보호사는 주로 50대 이상 여성으로 최저임금 수준의 낮은 보수와 높은 업무강도로 인해 처우개선 요구가 제기돼 왔다.

시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해 향후 장기요양요원 대상 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부천근로자건강센터와 협력을 통해 장기요양요원에 대한 건강 및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