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2시 부천역 민자역사 웨딩홀 9층에서 열린 김인규(64) 전(前) 오정구청장(전 부천시설공단 이사장)의 ‘지방이 변해야 나라가 산다’ 출판기념회에는 부천 관내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 축하했다. 2013.5.2

2일 오후 열린 김인규 전 구청장의 출판기념회에서 부천 관내 37개 교회 장로 35명으로 구성된 ‘부천 장로합창단’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2013.5.2

이날 출판기념회는 부천 관내 37개 교회 장로 35명으로 구성된 ‘부천 장로합창단’의 합창 공연에 이어, 파워풀한 난타 공연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어, 이해재 경기도민회 회장(전 경기도지사, 전 부천시장)·임해규 전 국회의원(새누리당 부천 원미갑 당협위원장)·안병도 오정구 당협위원장·우기복 원로 대표(부천군 당시 부천시 대학생회 회장, 부천시 체육회 설립 초대 전무)·채원호 가톨릭대 행정대학원장 등이 축사를 통해 김인규 전 구청장이 도모하는 일에 대한 덕담을 건넸다.

김인규 전 구청장이 펴낸 ‘지방이 변해야 나라가 산다’는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똑똑한 지방 만들기’라는 부제를 달아 277쪽 분량으로 1~3부로 나눠 9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 책은 스마트 로컬 코리아(Smart Local Korea) 실현을 위한 창조적 지방 경영 모델을 제시한 지방자치단체 경영젼략 지침서로 부천에서 35년간 공직생활을 통해 지방행정이 얼마나 중요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측면이 크고 많은 지를 그동안 쌓은 행정경험과 공직을 떠난 후에 여러가지 느낀 점을 담았다.

김인규 전 구청장의 이날 출판기념회는 2014년 6월4일 실시되는 제6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부천시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알리는 것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지역정가에도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해둔 여야 예비 정치인들의 물밑 행보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프로필] 김인규 전 오정구청장(전 부천시설공단 이사장)

1949년 인천 강화군 출신으로 한국디지털대학교 행정학과 가톨릭대학교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1969년 8월1일 강화군 화도면사무소에서 공직을 시작해 부천시가 시로 승격하던 해인 1973년 11월20일 심곡1동 행정서기(8급)로 전입하면서 부천시와 인연을 맺었다.

1979년 8월1일 6급으로 승진해 부천시 사회산업국 상공과, 세무과, 시정과, 민방위과 등을 거쳐 1989년 8월3일 사무관(5급)으로 승진해 중구(현 원미구) 민방위과장과 환경보호과장·총무과장·교통행정과장·기획실 국제협력담당관·청소사업소장 등을 역임했다.

1999년 3월27일 서기관(4급)으로 승진해 기획세무국장·경제통상국장·행정지원국장을 거쳐 2003년 2월18일 오정구청장으로 취임했고, 이어 2005년 9월13일 공단 이사장으로 2년6개월간 근무하며 부천시 시설관리공단을 환골탈퇴시키며 한단계 도약시켜 ‘행정의 달인’이라는 평을 들었다. 2008년 3월 명예 퇴임했다.

현재 새누리당 부천 원미갑 당원협의회 수석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도시경영행정연구회 회장, 위대한 부천만들기 대표,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인규 전 구청장은 2010년 6.2 지방선거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부천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해 같은해 4월24일 부천시민회관에서 열린 당내 경선에서 선거인단 1천18명 중 864명이 참여한 경선 투표(여론조사 합산)에 참여했다.

당시 현 부천시장으로 3선 도전에 나섰던 홍건표 전 시장(518표)에 이어 2위(404표)로 시장 도전을 접었으며(당시 3위는 399표 이재진 전 도의원, 4위는 111표 오명근 전 의장), 이후 내년 6.4 지방선거에서 부천시장 출마 재도전을 위해 관내 곳곳을 누비며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