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새마을회(회장 김기명)는 4월22일이 ‘새마을의 날’로 제정된 것을 계기로 이날 부천대학과 상호 교류 및 봉사활동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기명 부천시새마을회장, 한창진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황진희 새마을부녀회장, 신영일 부천대학 사회복지과 학과장, 김형준, 김미선교수 등이 참석했다.

부천시 새마을회 김기명 회장은 “부천시가 지역사회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실직적인 기록과 정리가 되지 않아 기회 비용 산출이 어려웠고 시민들에게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아 부천시 새마을회의 지역사회 역할에 대해 제대로 정립되지 못했다”며 “부천대학과의 MOU 체결을 통해 체계적인 봉사활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학과 연계한 봉사활동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대학 신영일 사회복지과 학과장은 “부천시 새마을회로부터 산학 협력 제의를 받고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이라고 판단해 MOU 체결을 하게 됐다”며 “국민운동단체인 새마을회의 봉사활동을 정확하게 수치화시키는 것은 힘들겠지만 앞으로 봉사활동에 있어 실적을 축적하고 실행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새마을회는 이날 오후 6시 부천북부역 잼존 웨딩의 전당에서 제1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김만수 시장, 한나라당 임해규(원미갑)ㆍ이사철(원미을)ㆍ차명진(소사구) 국회의원, 민주당 김상희(소사구) 국회의원, 설훈 민주당 원미을지역위원장장, 신종철ㆍ이상훈ㆍ서진웅ㆍ류재구ㆍ강백수ㆍ이필구 도의원, 서강진ㆍ김문호ㆍ한선재ㆍ김한태ㆍ김은화ㆍ윤근 시의원을 비롯해 새마을지도자 170여명 등 참석했다.

김기명회장은 대회사에서 “가난했던 시절 ‘잘 살아보자’는 열망으로 시작한 새마을운동이 국민적 지지속에 국회에서 통과해 4월22일을 새마을의 날로 제정된 것은 무엇보다 뜻깊다”며 “세계 원조를 받던 대한민국의 새마을운동이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넘어 전세계에서 발전을 위한 의식개혁의 모델이 되고 있어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 근면ㆍ자조ㆍ협동의 새마을 기본정신과 시대에 맞는 변화ㆍ도전ㆍ창조의 뉴(New)새마을 운동으로 새마을지도자들이 거듭나 선진 일류국가 건설과 지여사회발전에 이바지 하자'고 당부했다.

김만수 시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한강의 기적을 이루고 경제대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새마을운동의 결과”라며 ‘4월22일 새마을의 날 제정’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KBS1 TV에서 지난 2월1일 설날 특집으로 아시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새마을운동 열풍을 소개한 ‘땡큐 코리아！ 지구촌에 울리다’ 영상물을 보며 세계에서 퍼져가고 있는 한국의 새마을운동의 의미를 돌보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영상물은 1973년부터 우리나라에 새마을 교육을 받기 위해 찾아온 해외 지도자만 103개국 5만여명에 달하고, 특히 3년 전 아시아와 아프리카 저개발 국가에서 빈곤 퇴치와 지역개발운동 모델로 유엔이 주관하는 국제원조사업에 새마을운동이 포함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배우려는 이유를 소개하고 있다. 문의= 부천시 새마을회 ☎(032)671-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