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본동 행정복지센터는 한우리봉사회와 함께 지난 24일 만성 질환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해 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채 매 끼니 식사를 배달 음식에 의존해 악취와 쓰레기로 가득한 홀몸 어르신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청소, 쓰레기 배출, 도배·장판을 지원했다.

소사본동 복지과에 따르면 동(洞) 맞춤형복지팀에서 어르신이 혼자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을 인지하고, 법무부 사회봉사 국민공모제, 한우리봉사회에 서비스를 의뢰해 쓰레기 배출, 도배·장판 및 내부 청소를 도왔다.

법무부 사회봉사 인력을 통해 지난 15일 쓰레기 배출 작업을 실시했고, 한우리봉사회에서 지난 24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도배·장판, 청소를 실시했으며, 원미지역자활센터 깔끄미 사업연계를 통해 가구 방역 및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우리봉사회 민병정 회장은 “어르신과 같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개선된 주거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복지지원체계가 잘 연계됐으면 좋겠다”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