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융합 벼 피복농법’은 볍씨를 모판에 뿌려 모내기하는 종전 방법 대신에 논 위에 볍씨가 부착된 생분해 필름만 깔면 되는 것으로, 이 필름은 벼가 웬만큼 성장한 3개월 뒤면 스스로 분해돼 없어지며, 육묘나 이앙, 제초, 농약살포 과정이 필요없는 친환경 농법으로 농촌사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 AD |
부천시 녹색농정과 농식품유통팀(☎032-625-2791)에 따르면 김만수 시장은 이날 모내기 체험에 앞서 부천지역 농민들과 현장 대화를 통해 농민들로부터‘바이오융합 벼 피복농법’, ‘오리농법’, ‘우렁이농법’ 등 친환경 벼 재배 농법들에 대해 설명을 듣고, 도시화 물결 속에서 부천시 농업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와 고충 등을 전해 듣고 ‘부천시 농업 발전 방안’을 주제로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 대화에서 ‘부천시 생산 농산물의 판로 대책에 대한 지원방안’과 관련, 김 시장은 “부천지역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유기질 비료공급 등 13개 사업에 약 7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특히 ‘복사골 으뜸쌀’의 판로 확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8억9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관내 초ㆍ중ㆍ고 92개교에 학교급식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또 “앞으로도 부천시 농정여건에 적합한 ‘친환경 농업육성 5개년 계획’에 맞춰 농업인의 소득 증대가 단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생산에 필요한 지원과 생산 농산물의 판로 대책 확보를 위해 농협 및 소비자단체 등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