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수 부천시의회 의장도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작업을 부찬시에 요청하고 비상근무하는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김 의장은 어제(26일) 자정을 기해 부천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령돼 집중호우가 내리자 27일 새벽 4시부터 오정구와 원미구 침수피해 예상지역을 순찰하는 한편, 침수 피해 주민과의 면담을 갖고 재난복구 대책과 보상 등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1시30분에는 부천시 재난종합상황실을 방문해 부천지역의 침수 피해 상황과 대책을 보고받고 침수 피해 주민 면담시 청취한 사항들을 전달하고 시민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와 피해 세대에 대한 복구비용 지원 등 행정지원을 당부하고 비상근무중인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김 의장은 “자칫하면 베르네천 일대가 범람할 위기에 놓였었다”며 “베르네천 상류쪽에 저류 조치를 취하고, 여름철 전염병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오염된 각종 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의장은 또 “현재 각 동(洞)에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수량이 부족한 실정이고, 양수기 모터 등의 고장시 수리 절차에도 문제가 있는 것닽다”며 “향후 상습 침수 피해지역에 대한 양수기 추가 보급을 위해 시집행부와 논의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