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이 21일 오후 3시부터 부천역 북부광장 전철역 입구에 마련된 부천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활동에 동참, 사랑의 종소리를 울리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김만수 시장은 이날 사전에 전혀 알리지 않고 구세군 부천교회의 자선냄비 모금활동을 위한 자원봉사를 자청해 사랑의 종소리를 울리며 구세군 자선냄비에 시민들의 온정이 많이 이어지길 당부했다.

구세군 부천교회(담임사관 이한열) 측은 “김만수 시장의 구세군 자선냄비 자원봉사활동은 며칠 전에 알려 왔으며, 외부에 알리지 말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고 말했다.

구세군 부천교회 측은 “구세군 부천교회가 지난 1984년 9월16일 개영(설립)한 이래 지금까지 27년간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활동을 하면서 부천시장이 모금활동에 직접 참여해 자원봉사 활동은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구세군 저선냄비에 온정을 보태 올해 목표액 2천만원을 채웠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만수 시장은 이날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을 위한 깜짝 봉사활동을 한 뒤 “많은 시민들이 구세군 저선냄비에 온정을 보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 구세군 자선냄비’는 부천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부천역 북부광장 민자역사 앞에서 지난 8일부터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모금 마지막날인 24일은 자정까지) 하루 8명씩 구세군 부천교회 성도와 자원봉사자 165명이 하루 8명씩 2명이 두시간 동안 사랑의 종소리를 울리며 부천시민의 온정을 모우고 있다, 올해 목표액은 2천만원이다.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13일동안 부천 구세군 자선냄비에 채워진 온정은 1천208만7천60원으로, 하루 평균 92만9천여원의 온정이 모금된 셈이다.

올해 부천 구세군 자선냄비의 목표액을 채우기 위해서는 부천시민들의 온정이 좀더 이어져야만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