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이 어제(20일) 오후 4시30분 부천시청 2층 어울마당(대강당)에서 열린 제161회 복사골아카데미 강좌의 강사로 초빙돼 ‘벽을 문으로!’라는 주제 특강을 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이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특강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계양을에서 제16대·17대·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송영길 인천시장은 김만수 부천시장과 연세대 선후배 관계로, 송 시장은 연세대 경영학과 81학번으로 초대 직선 총학생회장(84년)을 지냈으며, 김만수 부천시장은 사회학과 84학번이다.

특히 천호선 통합진보당 대변인(연세대 사회학과 870학번), 우상호 19대 총산 당선인(연세대 국문과 81학번),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연세대 회공과 83학번) 등과 연세대 선후배 관계로 학생운동을 하며 인연을 맺어 참여정부 시절 386 출신 대표적 인사로 꼽히고 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김만수 부천시장과 이같은 대학 및 정치 선후배의 독독한 관계로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나란히 당선된 이후 같은달 18일 김 시장 인수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해 인천ㆍ부천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으며, 지난해 5월부터는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내 시립화장장(부평화장장)을 부천시민이 오전 시간대에도 이용토록 개방해 장례 불편을 해소했으며,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부천종합운동장과 부천체육관을 이용할 계획으로 있는 등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