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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당동, 다문화가정 전통혼례식 열어
 
더부천 기사입력 2012-09-05 11:24 l 정직한 소통- The부천 storm@thbucheon.com 조회 4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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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원미구 도당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주일)는 9월의 첫 주말인 지난 1일 백만송이 장미원 야외무대에서 다문화가정 부부 한쌍의 전통혼례식을 열었다.

전통혼례식을 올린 주인공은 태국에서 시집와서 그동안 형편상 결혼식을 못한 12년차 주부 권암파이 씨. 2010년 2월부터 도당동 새마을부녀회 회원으로 봉사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면서 새마을부녀회의 추천으로 부천문화원 46주년을 기념하고 전통문화 보존을 위한 행사를 겸해 전통혼례식을 올렸다.

도당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기럭아범과 가마꾼,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는 잔치국수로 피로연 준비해 다문화 가정 친척과 도당동 자생단체원들이 하객을 참석해 축하했다.
전통혼례식을 올린 늦깍이 신부 권암파이 씨와 신랑은 “그동안 결혼식을 못해 항상 허전한 마음을 갖고 살았는데, 성대한 전통혼례식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도당동 주민센터(☎032-625-5781)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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