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은 6일 오후 오정구 원종고강제일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대화를 나누고 건의 및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상인회는 원종고강제일시장이 점포수 154개, 아루 2천명이 방문하지만, 뉴타운사업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시설 현대화사업과 1시장 1대학 특화육성사업이 지연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장을 보러 왔다가 현장 대화에 나선 김만수 시장을 우연히 만난 주부들은 “사전예고 없이 시민과 만나는 현장 대화가 형식과 격식 없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기 했지만 좋은 것같았다”면서 “추석이 다가오는데 태풍 등으로 인해 채소 등 생필품 가격이 많이 올라 걱정”이라며 서민경제를 위한 물가정책을 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시 참여소통과는 “김만수 시장의 현장대화는 그동안 시설 방문 위주에서 시민들의 생활현장을 찾아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032)625-2346.

*원종고강제일시장= 원래 이름은 제일시장으로, 길 하나를 두고 고강동과 원종동으로 나뉘어져 있어 고강동 쪽에서는 고강원종제일시장, 원종동 쪽에서는 원종고강제일시장으로 부른다. 1983년 형성돼 원종동과 고강동 주민들에게는 생활에 꼭 필요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