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원종1동 원일사랑봉사단(단장 장제성)은 4일 새벽 ‘입춘 폭설’이 내리자 아침 일찍 동주민센터에 속속 모여든 봉사단원 15명이 주민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종동 소사로 버스정류장과 보행로 등에 쌓인 눈을 빗자루, 삽, 밀대를 이용해 말끔히 치우는 제설작업을 벌였다.

제설작업에 참여한 봉사단원들은 “치워도 치워도 끝이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면 정말 눈이 많이 내리긴 내렸다”며 “주민들의 출근길이 한결 가벼웠으면 하는 마음으로 눈을 치웠으며, 우리 동네일은 119 보다 빨리 우리가 가장 먼저 해결한다는 주인의식으로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 서는 원일사랑봉사단원이라는 게 자랑스럽다”고 입을 모았다고 원종1동 주민센터(동장 남상수ㆍ☎032- 625-7624)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