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소재 원불교 약대교당은 지난 14일 김치 5kg 30박스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약대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김치는 원불교 재단에서 유기농 채소를 이용해 직접 담근 것으로, 매년 떡을 준비해 전달해오다가 올해는 김치를 전달해와 저소득 한부모가정, 기초수급자, 일반 차상위계층 등 30가구에 전달했다.

원불교 약대교당은 인근 다니엘병원 입원실과 지역경로당에 떡을 전달해 오고 있으며, 이날 김홍인 교무는 “종교가 어려운 이웃을 돌봐주는 사회적 치유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만큼, 작은 힘이지만 지역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고 약대동 주민센터(동장 정기재ㆍ☎032-625-5801)는 전했다.

한편 원불교 약대교당은 1964년 9월14일 원불교 부천교당으로 출발해 1975년 원불교 약대교당으로 명칭을 변경했고, 1987년 약대동에 교당을 마련했으며, 원불교 부천교당은 1975년 5월1일 원미구 심곡2동에 교당 설립을 논의하고 같은해 6월19일 선교소 인가를 받았으며, 1983년 12월 2층 규모의 법당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