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소사본3동 어린이집 10곳의 아돌들이 직접 채소를 기르는 소사본동 404-1번지 819.9㎡ 규모의 ‘나눔 텃밭’을 방문해 아동들과 함께 물도 주고 상추로 뜯고 고추도 따며 텃밭 체험을 했다.
김 시장은 소사동로와 은성로 일원에 배롱나무와 회양목, 화살나무 등을 심고 곳곳에 수크령 등 2천890그루의 꽃을 심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는 ‘띠녹지사업’ 현장을 둘러본데 이어, 소사1호 어린이공원을 방문해 리모델링 계획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어, 소사주공경로당과 복지회관경로당을 방문해 ‘장수 텃밭’을 둘러보고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눈 자리에서 ”올해는 많이 덥다고 하는데 경로당의 에어컨을 최대한 빨리 점검하겠다“면서 ”건강 조심하시고 치매검사도 꼭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사 SK뷰아파트 문광수 관리소장이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동사무소와 인터넷에서만 팔아 이사하는 사람들이 대형폐기물을 방치하고 가는 경우가 많은 만큼, 시흥시처럼 동네 슈퍼에서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팔도록 해달라”고 제안한 것에 대해 김 시장은 “시흥시도 하는데 우리가 못할 이유는 없다”며 “상황을 정확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소사본3동 풍림아이원아파트 김종례 부녀회장은 “소사본3동에서 서울로 가는 버스가 없어서 불편한 만큼, 노선을 확충해 달라”는 건의를 받고 김 시장과 동행한 오세원 교통정책과장은 “서울시가 다른 지역에서 들어오는 노선을 받아주지 않아서 추가 확충은 어렵고, 기존 노선의 조정을 버스회사와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소사본3동 풍림아이원아파트 주민은 “소신여객 차고지 앞 보도가 한 사람만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좁아 보도 확장이 필요하다”고 건의한 것에 대해 김 시장은 “소신여객 차고지 개선시 해결되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복사초등학교 정하연 학교운영위원장은 “복사초교 앞 소사로에 차량들이 과속과 신호위반을 많이 하는 만큼 단속카메라를 설치해 달라”고 건의했고, 김 시장은 “과속 단속은 경찰의 업무이므로 소사경찰서에 업무협조를 진행하겠다”고 답했고, 주공 뜨란채1단지아파트 주민 “아마을버스가 과속방지턱을 넘어가면서 생기는 소음이 너무 커서 생활이 불편하다”고 하자 “해당 마을버스 회사에 알려서 조치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만수 시장은 이날 소사본3동 ‘1일 동장’을 체험한 뒤 “소사본3동 골목의 대문 위마다 화분이나 채소를 기르는 곳이 많은 것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주민 여러분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푸른 녹지도 많이 누리며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