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고강본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9일 중·고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사유적길 탐방을 실시했다.

폭염이 기승을 부려 연신 구슬땀을 흘리며 선사유적길 제4차 탐방에 나선 청소년들은 고리울가로공원을 출발해 수주도예연구소, 부천향토유적 제1호인 공장공 변종인 신도비와 변영로 시비~ 능골산~ 서서울 호수공원~ 지양산을 거쳐 청동기시대의 다양한 유물이 발굴된 선사유적지를 찾은 뒤 고강시장에서 해산했다. 이날 탐방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 고문이자 밀양 변씨 종친회 변호부 씨가 해설을 맡았다.

고강본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청소년 선사유적길 탐방은 지난 2월 겨울방학 기간중 청소년들에 내고장의 소중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실시해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이번 여름방학에도 실시한 것이라고 고강본동 주민센터(동장 류철현ㆍ☎032--625-7662)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