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신흥동 자연보호위원회(위원장 김정일) 회원 10여명은 지난 12일 ‘물길따라 걷는 길’로 이름을 붙인 굴포천 둘레길에 국화꽃 화단을 조성했다.

이날 둘레길 초입 150m 구간에 직접 제작한 나무화단 10개를 설치하고, 국화 모종 500그루를 식재하고 주변 잡풀들을 정리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두차례에 걸쳐 둘레길 입구에 철쭉 250그루를 심는 등 앞으로도 구간을 점차 늘려나가며 ‘걷고 싶은 거리’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날 10개 나무 화단에 심은 국회는 오는 10월이면 형형색색의 국화꽃을 피우며 그윽한 향기로 굴포천 둘레길을 찾는 사람들의 시선을 부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신흥동 주민센터(동장 민장식ㆍ☎032-625-7721)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