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상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오정화)는 지난 2일 상동 ‘시와 꽃이 있는 거리’에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 알뜰 바자회를 개최, 김·미역·다시마 등 각 지역 특산물과 갓 짜낸 고소한 참기름과 깨소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산책 나온 주민과 추석 명절을 앞둔 주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우의제 원미구청장도 바자회장을 찾아 부녀회원들을 격려했다.

상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6월 새롭게 구성돼 홀몸어르신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반찬 나눔과 김장김치 담그기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알뜰 바자회의 수익금 전액은 연말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오정화 부녀회장은 “처음 해보는 활동이어거 마음만 분주했지만, 부녀회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이번 행사를 잘 마칠 수 있었다”며 “바자회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감사드리고,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고 상동 주민센터(동장 박종구ㆍ☎032-625-5921)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