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서산장학재단(이사장 성완종·충청포럼 회장)과 (사)충청포럼 경기제1지부(지부장 김두일)는 26일 오후 2시 부천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05년도 장학금 전달식 및 장학대상 시상식을 갖고 장학대상(효행상) 2명과 대학생 14명, 고교생 22명(중학생 1명 포함)과 표창대상자 14명 등 모두 50명의 충청 향우 자녀들에게 총 2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대상인 효행상은 순천향대 1년에 재학중인 김혜민 군과 원미구 약대동 주공아파트에 사는 박길용씨가 수상, 각각 금 1냥을 받았으며, 서울산업대 사회과학군 1년에 재학중인 강요한 군 등 14명의 대학생이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고, 덕산고 3년에 재학중인 김무완 군 등 11명의 고교생이 각각 5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부명고 1년 김소라 양 등 14명의 표창 대상자에게는 각각 25만원 상당의 상품이 주어졌다.

한편 충청포럼 경기제1지부 김두일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제1지부는 창립은 늦었지만 5개지회 회원들의 열의와 활력은 어느 지부에 뒤지지 않으며, 충청 향우들의 친목 도모와 자라나는 충청인 2세들의 장학사업과 진로에 큰 관심을 갖고 여러가지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 서산장학재단과 충청포럼의 협조를 얻어 수혜 대상자를 늘려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겸 충청포럼 성완경 회장을 대신해 임좌순 충청포럼 고문(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은 격려사에서 “지난 91년 배움의 환경 조성과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서산장학재단은 충청 향우의 장학사업과 학술, 사회복지, 문화사업으로 지평을 넓혀가고 있으며 지난해 사학(私學)을 겸하지 않은 순수 장학재단으로는 국내 최초로 기금 규모 1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는 12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물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선행 학생, 특기학생 등 다양한 처지의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만큼 비록 큰 금액이 아니지만 고향사랑의 정성이 담긴 만큼 우리사회의 동량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청포럼 경기제1지부(지부장 김두일 경희한방병원 원장)는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해 10월28일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가진데 이어 올해 3월19일에는 충남 예산 소재 덕승산에서 2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포럼 시산제를 갖고 매월 충청포럼 산악회 등반대회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제1지부는 5개 지회와 30여명의 운영위원을 포함, 25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월 1회이상 운영위원 모임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