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원종1동 소재 오정초등학교 115m 담장이 ‘토끼와 거북이’, ‘흥부와 놀부’ 등 전래동화 벽화로 단장됐다.

원종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학진)는 지난 7일 ‘특색있는 행복한 마을 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한 부천제일시장 진입로인 오정초등학교 담장을 테마가 있는 거리로 탈바꿈하기 위해 전래동화를 테마로 한 담장 벽화를 완성했다.

원종1동 주민자치위원들과 자원봉사자 등 35명이 참여해 벽면 청소와 밑그림 작업을 맡았으며, 오정초등학교 선생님과의 협의를 통해 총 27개의 전래동화의 명장면을 그려 넣은 담장 벽화를 선보였다.

지역주민들은 “초등학교 담장에 딱 맞는 벽화로, 학생들의 인성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으며, 전통시장인 부천제일시장 진입로에 특색있는 테마거리가 조성돼 전통시장 이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원종1동 주민센터(동장 이형훈ㆍ☎032-625-7621)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