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고강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기순)는 지난 23일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제30기 고리울 글서당’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지난달 27일 (사)한자교육진흥회와 한자평가원이 주관하는 한자능력 검정시험에 합격한 24명의 어린이들에게 수료증과 한자시험 자격증을 교부했다.

한자능력 검정시험에는 고리울 글서당 학생 25명이 시험에 응시해 24명이 한자능력 검정자격(한자 준5급 2명, 6급 4명, 7급 12명, 8급 6명)을 취득했고, 합격자 중 유치원생 및 초등학교 저학년들생이 포함돼 고리울 글서당의 놀라운 저력을 보여주었다.

고리울 글서당(훈장 이유인)은 지난 2001년 2월 전국 최초로 문을 연 고강1동 주민센터의 대표적인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ㆍ수ㆍ금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간씩 실용한자, 천자문 학습과 전통예절 교육을 실시해 어린이들에게 흥미와 학습 의욕을 높여 어린이 및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고강1동(동장 김봉희ㆍ☎032-625-7681)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