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2동 자율방범순찰대(대장 김경훈)는 지난 25일 여름방학을 맞은 관내 중ㆍ고생에게 봉사활동 기회를 주고 애향심 고취를 위해 운영하는 ‘청소년 자율방범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학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 영상물 상영 후 자율방범순찰대 소개, 방범 순찰활동시 주의사항 등을 전달하고 3개조로 나눠 방범대원들과 함께 방범 취약지역을 순찰했다.

청소년 자율방범순찰대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매일 2시간(오후 9~11시) 동안 활동한다.

참여학생들은 “학원에서 늦게 끝나고 귀가할 때 종종 순찰대원들을 본 적이 있는데, 그때는 경찰인 줄만 알고 있었는데 매일 자원봉사를 하시는 분들이라는 사실에 놀랐다”며 “우리 동네의 안전을 지키는 데 보탬이 된다고 생각하니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경훈 자율방범순찰대장은 “기대보다 많은 학생들이 순찰활동에 관심을 가져주어 기쁘고 대견하다”며 “단순히 봉사 실적만을 위한 활동이 아닌, 우리 동네를 스스로 지킨다는 책임감과 봉사의 참된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원미2동(동장 박정근ㆍ☎032-625-5161)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