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중소기업인들의 사기 진작과 내고장 기업사랑 및 생산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기업하기 좋는 도시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제4회 부천시 기업사랑 한마당 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부천시, 부천상공회의소, 부천산업진흥재단, 유한대학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기업사랑 한마당 축제’는 지난 2007년 처음 시작돼 제2회 축제부터는 ‘기업사랑·지원조례’에 의해 지정된 ‘기업인의 날(매년 10월 셋째주 금요일)’을 기념해 부천시와 부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9.21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개막식과 기업인 가요제를 취소하고, 기업들의 참여가 많은 족구대회만 개최하고, 내고장 공산품 전시ㆍ판매와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기업사랑 포럼을 개최키로 했다.

‘기업사랑 한마다 축제’는 14일 오전 10시 유한대학 유일한기념홀에서 ‘제7회 유일한로 페스티벌’열고 사랑받는 기업의 조건(ISO 2600) 포럼을 통해 최갑홍 한국표준협회장을 비롯한 저명인사들의 주제 발표와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2시 관내 90여개 기업체에서 생산하는 다영한 제품들을 전시ㆍ판매하는 ‘내고장 공산품 판매ㆍ전시회’가 개장식을 갖고 축제기간 내내 운영돼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관내 100여개 업체가 참가해 13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총 2억5천만원 상당의 제품이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고려호텔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열려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유력바이어 30여명을 대상으로 관내 70여개 업체가 참가해 1대1 매칭 상담을 진행한다. 70개 기업이 상담 신청을 했으며 해외바이어 1명당 평균 5건 내외로 170여건의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이날 오후 6시에는 김만수 시장 주재의 해외바이어 환영 만찬이 열려 초청 기업과 해외바이어간 유대와 협력을 갖는 시간을 마련한다.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는 시 출연기관인 (재)부천산업진흥재단에서 상담장 임차, 통역 등 전 과정에 대한 비용을 부담해 참가업체는 일체의 비용부담 없이 해외 유력바이어를 만나 수출 판로를 위한 비즈니스를 펼치도록 했다.

또한 해외 바이어들이 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내고장 공산품 전시ㆍ판매장’을 관람토록 해 부천지역 제조업체의 생산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갖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