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고양 킨텍스에서 ‘국제혁신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의은 ▲지속가능한 경기 혁신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고 ▲혁신학교 시즌Ⅱ 일반화 토대 구축과 함께 ▲세계 각국의 교육 우수사례 발표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열리는 것이다.
세션2(12일 오전)의 발표 사례 중 스웨덴의 빅토라이스버그 커스틴 할렌 학교 최고운영 책임자는 레고를 활용한 학교의 우수한 사례를 다음과 같이 소개할 예정이다.
레고(Lego)와 랩스(Labs)를 통한 학습: 기업가적 교육을 국가적 교육과정에 성공적으로 연계시길 수 있을까요?
스웨덴 자유학교 개혁의 소개 및 역사와 빅터 라이드버그 학교재단(Viktor Rydberg Schools Foundation)의 설립: 1990년대 초반의 스웨덴의 학교 개혁의 출현으로 우리 재단은 미적인 감각과 연과된 연구를 바탕으로 한 학교를 시작하는데 비전을 가졌다.
창의성과 기업가적 학습이 국가 교육과정을 해석하고 교수학습의 계획을 세우는데 있어서 중요한 개념이다.
전 국가적인 교육과정과 협력적 교수 학습이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내적 외적 동기를 부여한다는 것에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빅터 라이드버그 학교재단과 우리의 교육 철학: 스웨덴에서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교육을 국가적 교육과정에 연계시켜 모든 측면에서 국가적인 기준을 성공적으로 충족시키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한 증명과 학생, 교사, 학교 경영진이 교육 및 학습에 대해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도록 하는 동기를 부여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자유학교 설립 배경: 루이스 앙카르크로나(Louise Anckarcrona)와 루이스 웨스터버그(Louise Westerberg)는 학생들이 아무런 동기없이 학교를 다니는 모습을 보았고, 학생들이 학교를 지루하게 받아들이는 것을 깨달았다.
이 두 여성은학교에 대해 좋은 추억을 갖고 있었기에 1990년대 초반에 스웨덴에서 실시된 교육 개혁을 이용했으며 스톡홀름 외곽의 듀르솔름(Djursholm)에 빅터 라이드버그 체육관이라는 자신들만의 학교를 세워 비영리 학교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1990년대 이전에는 스웨덴의 사립학교는 소수에 불과했으며, 대부분 수업료로 운영되는 기숙학교였다.
1992의 교육 개혁으로 사립학교를 운영할 수 있게 되면서 초·중등 학교들이 공립학교와 비슷한 수준으로 각 학생에 대하여 공적 재정을 지원 받을 수 있었다.
이를 ‘자유학교’(friskolor)라 불렀으며 2008년에는 그 수가 900개가 됐다.
빅터 라이드버그 학교재단 내의 학교들은 모든 자유학교이며, 첫 번째 학교가 설립된 1993년 이후로 해당 재단은 스웨덴에서 가장 오래된 자유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자유학교: ‘자유학교’는 미국의 차터스쿨(Charter School) 또는 영국의 학술원(Academy)과 유사하며, 등록된 학생 수를 기준으로 스웨덴 공립학교와 마찬가지로 지방정부로부터 공정 재정을 지원받고 있다.
따라서 차별 또는 입학시험이 금지되며 학생들에게 추가 비용을 청구할 수도 없다.
누구든지 이전에는 정부당국의 승인을 얻어 영리 또는 비영리를 목적으로 독립적인 학교 또는 이런 학교 체인을 시작할 수 있다.
2008년에는 스웨덴 학생의 10% 이상이 ‘자유학교’에 등록돼 있다.
빅터 라이드버그 학교재단은 제공받는 공적 자금이 반드시 교육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항상 우선 순위로 여기고 있으며, 항상 학생이 중심이며 우리의 비영리 상태 덕분에 교육과 학습에 집중할 수 있다.
▲빅터 라이드버그 학교재단(Viktor Rydberg Schools Foundation) 내 자유학교: 현재 빅터 라이드버그 학교재단(Viktor Rydberg Schools Foundation) 내에는 4개의 학교가 존재한다. 해당 재단은 항상 재단 내 모든 학생들을 위해 교육 수준을 향상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모든 학술연구의 기초가 되는 과학과 인간성을 위한 기반으로써 활용하는 미학을 동일하게 중시해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한다.
동 재단은 초창기부터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성적과 칭찬 등 일련의 외적인 동기요소를 제공하는 것으로는 부족하고 학생이 다음 질문을 묻도록 유도하는 촉발기제와 학생이 실패가 예상되더라도 도전하도록 독려하는 아이디어 등 모든 학생 개개인의 내적 동기를 동시에 중시한다.
위의 원칙을 학생들에게 주입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교육, 창의적인 방법, 기업가적 마음가짐을 이를 달성하려 노력하고 있다.
▲성장 및 발전: 처음에는 4개의 교실에서 7명의 교사가 90명의 학생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약 2천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교사의 수도 200명 정도에 달한다.
초기에 도입한 새로운 아이디어는 정보 기술이었다. 예를 들어 의사소통을 위한 이메일은 이미 1998년에 처음으로 도입, 스웨덴의 기준으로 매우 이른 행보였다.
재단의 이사회와 학교의 지도자로 선택한 사람들이 장래를 생각하며 학교발전에 앞장 서야 한다는 단호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성공적인 학교의 모습을 완성할 수 있었다.
▲레고 및 랩스: 창의성, ICT, 기업가적 사고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그들의 잠재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한 2가지의 구체적인 사례가 있다.
사례1: 중학교/하급 고등학교 빅터 라이드벅스 샘스콜라(Viktor Rydbergs Samskola)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기업가적 교육으로, 이 프로젝트는 레고 프로젝트로 시작돼 발전했다.
레고 프로젝트는 재활용 또는 도시의 인프라 정리 방법 등의 실질적인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기본적으로 교육과정에 국한되지 않으며, 학생들은 다양한 주제 뿐만 아니라 로봇 프로그래밍, 문제해결, 협력, 헌신 등 다른 종류의 기술도 배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