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책을 빌려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운영하는 ‘스마트 도서관’을 올해 45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스마트도서관’은 현재 도내 36곳에서 운영중이며, 올해 9곳을 추가로 설치 또는 설치할 예정이다.
10월 말 현재 ‘스마트 도서관’이 설치된 곳은 고양 주엽역, 김포 사우역 및 구래역, 화성 병점역, 용인 성복역 및 보정동주민센터, 광주 이마트, 수원 성균관대역 등이며, 성남 신흥역은 12월 중 설치를 마무리하고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도는 ‘스마트 도서관’ 설치를 위해 총 2억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광주 이마트 스마트도서관과 용인 성복역 스마트도서관은 광주시와 용인시 자체사업으로 추진됐다.
‘스마트 도서관’에는 신간과 베스트셀러 등 4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으며, 도서관 회원증을 갖고 있는 도민은 1인당 2권씩 책을 빌려 볼 수 있다. 도서관 회원증은 가까운 도서관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2020년에 총 12억여원(국비 1억3천만원, 도비 2억8천만원, 시ㆍ군비 7억7천만원)을 투입해 ▲파주 야당역 ▲이천 부발역 ▲광명시청 민원실 ▲성남시 의료원 ▲광주시민체육관 ▲광주문화스포츠센터 ▲여주 이마트 ▲고양 삼송역 ▲과천 정부종합청사버스정류장 등 9곳과 3개소를 추가 공모해 설치할 예정이다.
조학수 평생교육국장은 “도서관이 멀어서 서비스 받지 못하는 지역이나, 자주 오가는 장소에 ‘스마트 도서관’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도민의 삶속에 독서문화가 뿌리내리도록 경기도와 시ㆍ군이 힘을 합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