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김만수 시장은 19일 올해부터 운영하는 ‘부천미래학교’로 선정된 10개교 교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부천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와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김문호 위원장과 경명순 의원이도 참석한 가운데 학교 지원사업 설명에 이어 부천미래학교 운영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부천미래학교를 통해 공교육의 질을 향상시켜 학력 향상과 학생들의 인성 함함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석천초 박태연 교장은 “부천미래학교 지원 예산이 당초 1억원에서 6천만원으로 삭감이 됐다”며 “학급수와 교육여건을 고려해서 지원을 늘려주었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김만수 시장은 “시에서는 부천미래학교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면서 “부천미래학교를 처음으로 운영하는 만큼 부천의 공교육을 살리는 새로운 롤모델을 만드는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천미래학교는 학생들이 단순 문제풀이식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자기주도적인 학습력, 깊이 있는 사고력,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주는 학습포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부천미래학교 지정 학교에 대해서는 2년 동안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부천시는 앞으로 매년 신규로 10개 학교를 부천미래학교로 선정해 내년에는 20개 학교를 운영하는 한편,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고 선도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