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시민 프로축구단 부천FC1995(이하 부천FC)의 홈경기(▶관련기사 클릭)를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생애 단계별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즐거운 학습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평생학습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관람객들은 경기장 출입문에 설치된 거대한 축구공 모양의 풍선 포토존에서 삼삼오오 기념사진을 찍고 레터링 풍선 체험에도 참여해 멋진 풍선아트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평생학습 이벤트는 부천시 평생학습센터와 부천FC와의 오래된 인연에서 비롯됐다.

문화·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해 고심하던 부천시 평생학습센터와 시민 건강 증진에 관심이 있던 부천FC 사회적협동조합은 코로나19 이전까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직장인 등 시민을 위해 야간 시간대에 ‘퇴근 시간 딱 기다려, 풋살’이라는 퇴근학습길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했고, 여성 축구인을 위한 기초과정 프로그램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었다.

공희정 부천시 평생교육과장은 “스포츠야말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시민이 협동심과 공정함을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의 장”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배움에 참여하는 시민이 더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관내 곳곳에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새로운 배움과 진로를 계획하는 시민에게는 1:1 맞춤형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오는 10월 12일 열리는 ‘부천시 평생학습축제’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