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은 일선 학교의 졸업시즌을 앞두고 지난 7일 건전한 졸업식 문화 정착을 위한 초ㆍ중ㆍ고 교감 및 생활인권 부장교사 회의를 열고, 졸업식 관련 불건전한 뒤풀이 및 일탈행위를 예방 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권혁수 교육지원과장은 “학교현장에서는 인성ㆍ인권ㆍ학교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해 공감과 배려의 학교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졸업식은 학생들이 새로운 시작을 자발적으로 준비하도록 해 학생 중심의 창의적이며 감동이 있는 졸업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천교육지원청은 경찰과 협조해 졸업식이 끝난 뒤 강압적이고 불건전한 뒤풀이 예방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단위학교에서 요청한 학교폭력 발생 우려지역에 대해 경찰관과 부천교육지원청, 단위학교, NGO 등 유관단체와의 공조체제로 집중 순찰을 강화해 건전한 졸업식 문화를 정착토록 하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졸업식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될 경우 경찰서와 지구대, 학교 간에 비상연락망을 구축키로 하는 한편,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부천지역 일선 학교의 졸업식이 학생 중심의 창의적인 졸업식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032)620-0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