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5월 27일 초등 1학년과 2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던 ‘등교 수업’이 ‘원격 수업’으로 전환됐다. 단, 고교 3학생은 등교 수업을 유지하기로 했다.

부천시는 최근 이태원 클럽발 ‘n차 감염’으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해 당분간‘생활 속 거리 두기’가 아닌‘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는 방안에 대해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했다.

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맹성호)에서도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교육부,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해 등교 수업일을 추후 조정하기로 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

이에 따라 고교 3학년을 제외한 부천시 관내 모든 각급 학교(유치원 포함)는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원격 수업’을 실시하고,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학생을 위한 긴급 돌봄은 유지하기로 했다.

부천시 각급 학교는 오는 6월 2일까지 원격 수업을 실시하면서 코로나19 추가 발생 추이를 지겨보면서 등교 시기 및 학사 일정은 추후 논의해 결정한 뒤 일선 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부천시는 6월 2일까지 원격 수업을 실시하고, 고교 1학년ㆍ중학 2학년ㆍ초등 3학년과 4학년은 6월 3일(수요일)에 등교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고, 중학 1학년ㆍ초등 5학년과 6학년은 6월 8일(월요일)에 등교 수업을 할 예정이지만, 코로나19 추가 발생 추이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