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도서관(관장 이진선)은 부천지역작은도서관협의회와 공동 주관으로 한 권의 책을 선정해 시민들이 돌려보는 ‘책 릴레이 독서운동’을 오는 3월10일 ‘부천의 책’ 선포식을 갖고 170일간의 장정에 돌입한다.

시립도서관은 이에 따라 ‘한 권의 책’을 선정하기 위해 부천교육청,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사)책따세, 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 등 독서전문기관으로부터 초등학교 고학년이상 누구나 함께 읽을 수 있는 교훈과 감동을 주는 30여권의 도서를 추천받은데 이어, 사서ㆍ교사ㆍ시민ㆍ독서전문가ㆍ문인 등으로 구성된 ‘도서 선정 협의회’에서 지난 10일 완득이(김려령 저), 무기 팔지 마세요(위기철 저), 마당을 나온 암탉(황선미 저),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박경화 저), 지독한 장난(이경화 저) 등 5권을 선정했으며, 오는 24일 시민의견을 반영해 올해 ‘부천의 책’ 1권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시립도서관은 또 ‘부천의 책’으로 선정된 책을 돌려가며 읽을 ‘책 릴레이 독서운동’에 참여할 첫 주자 200명을 이달 말까지 모집, 오는 3월10일 ‘부천의 책’ 선포식을 갖고 170일간 장정을 시작한다. ☎(032)625-4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