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일은 ‘꽃샘 추위’에도 불구하고 전국 곳곳 일선 학교에는 부모님의 손을 잡고 커다란 교문을 들어서는 어린이들의 눈망울이 유난히 반짝이던 날이었다.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 소재 덕산초등학교(교장 이호연)는 이날 오전 본교 신입생 116명과 오정구 대장동 소재 대장분교 신입생 2명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 음악회가 있는 입학식’을 개최했다. 본교인 덕산초등학교와 대장분교가 함께하는 첫 입학식이었다.

이호연 교장은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우리 학교 나무인 느티나무처럼 넓은 그늘로 사람들을 쉬게 해주고,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 부모님과 나라의 기쁨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 학교 교훈처럼 자기 꿈을 찾아 가꾸는 큰 사람이 되어 주십시오”라고 당부의 인사를 했다.

이어, 118명의 신입생들에게 방과후 학교 특기적성 ‘Jazz & 방송댄스’부와 ‘바이올린’부 학생들이 축하 공연을 선사했다.

한편,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1학년 학생들은 3월 한달간 창의적 체험활동 중 입학 초기 적응활동으로 70시간을 ‘부천덕산 어린이 첫걸음’이란 교재를 통해 학교생활을 시작한다. ☎070-7099-5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