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도서관은 ‘작은 도서관' 조성 확대 일환으로 지난 22일 시온고등학교와 ‘시온 열린 작은도서관’ 위ㆍ수탁 운영관리 협약을 체결했다..

시립도서관은 시온고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290㎡(88평) 규모에 1만4천권의 장서를 보유한 ‘시온 열린 작은 도서관’이란 이름으로 오는 5월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매월 신간도서를 확충해 주민들이 도서 대출ㆍ반납을 손쉽게 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을 위한 특성화된 독서 문화프로그램과 어린이ㆍ청소년ㆍ성인 등을 대상을 차별화된 문화행사를 마련해 선보이는 한편, 부천시립도서관과 도서 상호 대차 협정을 맺고 시립도서관 7곳에 소장된 도서 70여만권을 상호 대차서비스를 통해 작은 도서관에서도 빌려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시온열린 작은 도서관은 도서관서비스 소외지역인 범박권역 인근 주민들에게 균등한 지식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문화의 사랑방이자 지식정보센터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시립도서관 작은도서관팀 관계자는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인구 6만명당 1곳씩 ‘마을마다 동네마다’ 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관내 학교와 지하철 7호선 역사 내에 ‘작은 도서관’을 조성하는 한편, 작은 도서관을 연계 거점으로 하는 소규모 단위 문고인 ‘도토리 문고’의 신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032)625-4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