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센터장 최응재 부천교육장)는 관내 특수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성(性)교육’ 프로그램을 4월4일부터 12월 16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성교육은 장애인 성교육을 10년째 해오고 있는 ‘수원 탁틴내일’과 협약을 체결하고 부천 관내 초등학교 30개교, 중학교 7개교에서 실시된다.

성교육 프로그램은 소중한 자신의 몸과 인생의 주기 변화, 사춘기의 성심리, 성역할과 성문화, 성폭력예방과 대처 등이 있으며 초등학교는 8회, 중학교의 경우 12회에 걸쳐서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특수학급 성교육 프로그램은 기존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던 일반적인 성교육과는 달리 특수교육 학생들을 위한 맞춤식 성교육으로, 특수교육 학생들이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바람직한 성 태도 및 가치관을 확립하고, 성폭력이나 무분별한 정보 등 성 관련 문제에 대한 대처 능력 향상으로 성 관련 피해 예방이 기대가 된다.

김희순 수원 탁틴내일 대표는 “부천교육지원청에서 특수교육 대상자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회적인 성교육이 아닌 1년 동안 지속되는 성교육 프로그램을 초등학교 때부터 실시하게 돼 그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