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앙초등학교(교장 박태연)는 5월17~27일까지 상반기 수업 공개 주간으로 정하고 ‘방과후 학교’ 수업을 모든 학부모와 교내 교사, 학생들에게 공개했다.

부천 중앙초는 이번 공개수업을 통해 부천 중앙초는 학생들의 특기적성 계발과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12개 프로그램(쿠키&클레이, 한자, 전자로봇, 바둑, 배드민턴, 미술, 발표기술 아나운서, 독서신문 기자, 수학, 바이올린, 플롯, 컴퓨터)와 영어 거점센터 및 온종일 돌봄교실을 포함한 다양한 ‘방과후 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와 신뢰를 높이고, 참여 학생들의 개성과 특기를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방과후 학교 공개수업에서는 학부모들에게 지도 강사와 학생들의 활동 모습을 공개하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과 강사들의 수업 연구에 대한 열의를 증진시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학생에 대한 지도강사와 학부모와의 진로 상담 기회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플루트 수업을 참관한 윤경희 학부모는 “플루트에 대해 전혀 모르던 아이가 선생님의 박자 지휘에 맞춰 미뉴에트를 연주하는 것을 보고 무척 기뻤다”며 “비싼 수강료를 지불하는 학원을 보내지 않아도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쿠키&클레이부서에 참여하는 박현지 학생은 ‘학원은 가지 않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학교에서 배워요”라고 대답해 방과후 학교의 중요성을 느끼게 했다.

부천 중앙초 박태연 교장은 “사교육을 공교육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방과후 학교가 활성화 돼야 하며, 이를 위해 학교에서는 우수한 강사를 확보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며 “이번 공개수업을 통해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고 방과후 학교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70-7096-6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