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ㆍ나이스)의 성적 처리 오류가 불거지면서 일선 학교와 학생 및 학부모들의 불안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나이스(NEIS)의 오류로 성적 정정이 필요한 경기도내 학교는 중학교 36개교, 고등학교 156개교 등 총 192개교로 통보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부천지역의 경우는 중학교 4개교(계남중, 부인중, 부천북중, 상도중), 고등학교 12개교(덕산고, 부천고, 부천여고, 원종고, 상일고, 소사고, 송내고, 수주고, 시온고, 심원고, 정명정보고, 진영정보고)이다.

이들 학교 가운데 부천북중과 상도중학교는 성적 재처리를 완료한 상태이며, 나머지 성적 처리 오류 학교들에 대해서는 현장 학교에서 교사들의 협조를 받아 성적을 재산출하는 작업에 들어가 빠르면 28일, 늦어도 29일까지는 성적통지표가 모든 학생에게 재발송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ㆍ나이스)를 관리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나이스 관리 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명의의 사과문과 함께 성적 재처리 대상학교 명단을 도교육청 홈페이지(goe.go.kr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25일 공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선 학교과 학생 및 학부모들은 나이스 성적 처리 오류와 관련, “특히 수시 모집을 앞둔 고3 학생들의 불안감이 클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대입 수시모집을 앞두고 고교 3학년생의 경우 대입에 지장이 없도록 특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교과부와 나이스를 관리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는 27일까지 성적을 재처리해 29일까지 학생에게 재처리된 성적표를 발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