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도서관(관장 이진선)은 21일 열린 부천지역작은도서관협의회 송년회에서 심곡복지회관 ‘복사꽃필무렵 작은도서관’(관장 염범석)을 2009년 우수 작은도서관으로 선정, 시상했다.

우수작은도서관 수상은 매년 13개 부천시작은도서관(공립문고)에 대한 서면 평가, 고객방문 평가, 전화친절도 평가 등 3개부문에 걸쳐 사업평가를 실시해 1차 서면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복사꽃필무렵 작은도서관’을 선정했다.

지난 2002년 개관한 ‘복사꽃필무렵 작은도서관’은 상대적으로 문화시설이 열악한 소사구 심곡본동에 독서동아리를 조직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쳐 지역사회의 독서생활 향상에 기여해온 것으로 평가됐다.

복사꽃필무렵작은도서관 염범석 관장은 지난해 12월 작은도서관 진흥을 위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부천지역 13개 작은도서관은 다양한 독서프로그램과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 지역주민들이 언제든지 찾아 책과 자주 접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문화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타시군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내실있게 운영되고 있다.

부천시립도서관은 연 5억여만원의 사업비로 13개 작은도서관(공립문고)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의 특성에 맞는 특화된 독서문화프로그램과 자료대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작은도서관과 학교도서관간의 ‘1대 1 연계특화사업’과 ‘한 도시 한 책 읽기- 책릴레이행사’ 등 도서관간 네트워크사업을 펼쳐 ‘책읽는 문화도시 부천’ 조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