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최응재)은 29일부터 11월1일까지 ‘부천예술교육 특화사업 발표회’를 원미구 상동 소재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개최한다.

부천예술교육 특화사업은 부천시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 우수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교육에 투자해 예술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창의적 상상력 및 감수성을 함양하고자 부천교육지원청과 부천시가 지난해 12월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부천시의 예산 지원과 부천교육지원청의 교육 활동 추진을 통해 올해 10월 현재 초등학교 62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1개교가 참여하는 문화도시 부천의 교육 특색사업이다.

이번 부천예술교육 발표회는 공연마당과 전시마당으로 나눠 진행하며, 공연마당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1층 상영관에서 29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부와 2부로 나눠 초등 23개교, 중학 1개교, 고교 1개교의 합창, 연극, 무용, 사물놀이 등 25개의 프로그램에 대한 공연 발표회를 갖는다.

또 전시마당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1층 로비 및 전시실에서 오는 11월1일까지 초등 15개교, 중학 2개교의 애니메이션, 만화, 미술 사진 등의 학생 작품을 전시, 발표한다.

부천예술교육 특화사업… 96% ‘만족한다’
82% ‘계속 참여하겠다’…만족도 조사결과

한편, 부천예술교육 특화사업은 지난 5월 중간점검 차원에서 사업 운영학교 교사, 예술 강사, 학생, 학부모 등 3천23명을 대상으로 운영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5.5%인 2천145명이 만족한다는 응답을했고, 82%가 계속 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초등학교 62개교로 확대 운영했으며, 2012년에는 32개 중학교 전체, 2013년에는 고등학교 및 대학교, 2014년에는 일반시민까지 참여토록 확대할 계획이다.

부천교육지원청은 이에 따라 2012년 예술교육 특화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중학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신청을 받고 있으며, 학생들의 즐거운 예술 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부천시의 예산 지원을 받아 공간 리모델링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부천교육지원청 최종선 교육지원과장은 “부천 관내 학생들의 예술경험 기회 제공으로 창의성 및 인성 함양을 도모하고 부천시의 문화예술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학생들의 소질 계발 향상에 부천시 및 유관기관의 연계 교육 활성화로 즐거운 학교,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032)6200-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