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55분까지 전국 84개 시험지구, 1천207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올해 수능시험에는 원서접수자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만8천593명이 감소한 69만3천634명이 응시했다.

경기도내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767명이 늘어난 17만4천404명(남 9만3천408명ㆍ여 8만996명)이 응시했으며, 올해 신설된 김포와 파주 등 2개 지구를 포함해 모두 19개 시험지구 내 275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제32지구인 부천지역은 지난해보다 806명(남자 368명ㆍ여자 438명)이 줄어든 1만4천126명(남자 7천663명ㆍ여자 6천463명)이 응시해 19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19개 시험장소는 경기국제통상고, 계남고, 도당고, 부명고, 부천고, 부천북고, 부천여고, 부천정산고, 상동고, 상원고, 상일고, 소명여고, 소사고, 송내고, 심원고, 원미고, 원종고, 중원고, 중흥고 등이다.

자세한 수험생 유의사항은 수능시험 전날인 9일(오늘) 예비소집 장소에서 수험표와 함께 배포된다.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시험 당일인 10일에는 모든 수험생이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주민등록증 또는 학생증, 도시락을 지참해야 하며,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장을 가지고 시험장 관리본부에 신고(시험 당일 오전 8시 이전)한 뒤 재발급 받아야 한다.

시험실에 반입이 금지되는 물품은 휴대용 전화기, 디지털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오디오플레이어 등이다. 다만 단순히 시각만을 표시하는 시계는 휴대할 수 있다.

시험실 반입 금지물품을 반입하면 1교시 시작 전에 제출해야 하며, 제출하지 않고 갖고 있거나 감독관의 지시와 달리 임의의 장소에 보관하면 부정행위로 적발된다.

시험은 전체 384분간 치뤄진다. △1교시 언어영역(08:40~10:00, 80분) △2교시 수리영역(10:30~12:10, 100분) △3교시 외국어(영어)영역(13:10~14:20, 70분) △4교시 사회ㆍ과학ㆍ직업탐구영역(14:50~16:24, 94분) △5교시 제2외국어ㆍ한문영역(16:55~17:35, 40분) 순으로 실시된다. 점심시간은 낮 12시10분부터 오후 1시까지 50분이다.

특히,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전 8시40분∼8시53분까지 13분간, 오후 1시10분∼1시30분까지 20분간은 시험장 주변 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소음통제시간으로 설정, 운영돼 항공기 이ㆍ착륙이 금지되며 버스, 열차 등은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 운행하고 가급적 경적도 울리지 말아야 한다.

또 시험 당일 수험생들의 원활한 수송 및 교통 편의를 위해 관공서, 국영기업체, 금융기관, 대기업, 50인 이상 사업체, 교직원 등의 출근시간은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