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일반계 고등학교의 2010학년도 신입생 선발시험이 16일 일제히 실시된다.

평준화 지역인 부천지역 중3학생들은 11개 고사장에서 1만644명이 시험을 치르며, 부천지역 22개 인문계 고등학교의 모집 정원이 1만836명인 관계로 탈락 학생은 사실상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이날 선발시험에 응시한 학생 전원은 탈락에 따른 심적 부담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특히 수험생은 반드시 선발시험에 응해야 하며 결시할 경우 불합격 처리된다.

이날 선발시험을 치르게 되면 학생 및 학부모들의 관심은 어느 고등학교로 배정받느냐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0학년도 고교 입시는 내신성적 200점과 선발시험 100점 등 300점을 만점으로, 선발시험은 중학교 선택과목을 제외한 국민공통기본교과 10개 전과목을 대상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한 문항으로 실시한다. 특히 영어 과목은 학교방송시설을 이용한 듣기평가도 실시한다.

이날 고입 선발시험은 오전 8시50분 1교시를 시작으로 오후 1시30분까지 3교시로 나눠 시험을 치른다.

합격자는 평준화지역 고교는 내년 1월8까지, 비평준화지역 고교는 오눈 23일 이전까지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