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경기도 일반계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시험이 16일 오전 8시20분부터 도내 24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2010학년도 고입 선발시험은 내신성적 200점과 선발시험 100점 등 총 300점 만점으로, 중학교 선택과목을 제외한 국민 공통 기본교과 10개 전과목을 대상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한 문항으로 실시한다.

특히 영어 과목은 학교 방송시설을 이용한 듣기평가도 실시한다.

이번 고입 선발시험은 모집 정원 12만949명에 11만9천389명이 지원했으며, 2002학년도부터 확대 적용된 평준화지역(수원, 성남, 안양권, 부천, 고양학군)의 67개 시험장(모집 정원 5만7천907명, 지원자 5만8천642명)과 비평준화지역(모집정원 6만3천42명, 지원자 6만747명)의 173개 시험장을 포함한 총 240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평준화지역인 부천지역의 경우 11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응시 인원은 남자 5천786명, 여자 4천858명 등 총 1만644명이다.

고입 선발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은 16일 오전 8시2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하며, 오전 8시50분에 1교시를 시작으로 오후 1시30분까지 3교시로 나눠 선발시험을 보게 된다.

모집 정원에 미달된 평준화지역이나 비평준화지역의 학교에 지원한 수험생도 반드시 선발시험에 응시해야 하며 결시자는 불합격 처리된다.

한편 시험 실시 하루 전인 15일 오후 3시30분에는 시험장별로 평준화 및 비평준화지역을 망라해 수험생 예비소집 교육이 있었다.

합격자는 평준화지역 고등학교는 내년 1월8일까지, 비평준화지역 고등학교는 오는 23일까지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