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과안동 소재 유한대학이 ‘담배없는 크린캠퍼스 만들기’ 사업을 위해 부천시 소사보건소와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역할 분담을 통해 학생들의 금연에 앞장 서고 있다.

유한대학은 특히 12주 이상 금연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키로 하고, 지난 20일 해당 학생들에게 상담 횟수 등에 따라 20만원 내외의 장학금을 차등 지급했다. 당초 금연 장학금을 신청한 학생은 124명이었으며, 이중 58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유한대학은 그동안 학생들의 금연을 위해 장학금 등 인센티브 제공과 금연 캠페인, 교내 금연표지판 설치, 흡연구역 지정 운영 등 교내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소사보건소에서도 금연 상담사 및 전문강사를 유한대학에 파견해 2011년 신입생부터 금연 및 흡연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지난 4월부터는 흡연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유한대학을 방문해 운영하고 있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앞으로도 학생들의 금연을 독려하고 담배없는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