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2010학년도부터 신입생 등록금을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도 납부할 수 있는 가상계좌 서비스를 도입한다.

가상계좌 서비스는 모든 신입생들에게 각각의 가상계좌를 부여하고 개인별로 부여된 가상계좌로 입금하면 등록금 납부가 완료되는 전자금융 서비스이다.

지금까지 신입생 등록금은 납부고지서에 의해 학교에서 지정한 은행을 방문해 정해진 짧은 기간 내에 납부토록 해 은행창구의 혼잡과 원거리 학부모들의 불편이 많았으며, 학교에서는 납부자 파악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돼 신입생 등록업무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번 가상계좌 서비스 도입으로 신입생 등록금을 학부모가 학생 개인별로 부여한 고유의 가상계좌로 텔레뱅킹, 인터넷뱅킹, 무통장입금, 현금자동화지급기(CD/ATM) 등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등록금 납부가 가능해져 학부모(학생)의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학교에서도 실시간으로 납부자 명단을 확인할 수 있어 신입생 등록금 수납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