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도서관은 ‘책으로 소통하는 부천, 부천인’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7일 오후 2시 시청 소통마당에서 관내 6개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부천의 책 독서 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 청소년 대상 ‘부천의 책’으로 선정된 ‘아프니까 청춘이다’에서 발췌한 ‘대학은 청춘의 필수조건이다, 아니다’라는 논제로 관내 부명중, 수주중, 일신중, 석천중, 상일중, 부인중 등 6개 중학교에서 학교별로 8명씩 추천받은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학생들은 이날 토론에 앞서 토론의 중요성과 토론 방법 등 읽기, 쓰기, 말하기 등 토론을 위한 사전 독서토론 워크숍을 가진데 이어, 조별 입론지 작성, 교차 질의, 최종 변론 등 ‘대학은 청춘의 필수 조건이다, 조건이 아니다’라는 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논리적이고 명확한 의견 제시와 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발표력, 토론 예절 등이 뛰어난 3개 중학교가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상일중학교 ‘격식팀’이, 우수상은 석천중학교 ‘I Dream팀’이, 장려상은 수주중학교 ‘수주 Talk팀’이 각각 차지했다.
시 교육정보센터 도서관정책과는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 개진과 교차 질의를 통해 책속에서 청소년들이 청춘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학부모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부천의 책을 선정해 독서 토론대회는 열어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 하도록 하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32)032-625-4541 / 부천시립도서관 통합 홈페이지(www.bcl.go.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