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대학교(총장 한방교)는 겨울방학을 맞아 재학생들의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국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첫 사업은 사회봉사단의 해외 봉사활동으로 지난해 12월17일부터 24일까지 캄보디아 씨엠립 노르돔 나라릇 공립초등학교에서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대회협력 부총장과 학생처장 인솔 하에 사회봉사단 및 학생간부 등 42명이 참여해 페이스페인팅, 체육활동, 퍼즐그리기, 물감놀이 등의 교육봉사와 학교 내외벽 페인팅 작업, 교실 정리정돈 등 환경개선활동을 펼쳤다.

특히 부천대 보건담당 간호직원을 함께 파견해 현지 초등학생과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보건) 및 비타민 등을 지원했으며, 사회봉사단 학생들의 건강도 함께 관리했다.

호텔외식조리과와 식품영양과도 중국과 캄보디아에 각각 학생들을 파견한다.

호텔외식조리과 재학생 20명은 중국의 산동란시앙기술학교와 상호 협력 협약 체결과 조리연수 프로그램을 8일부터 15일까지 일정으로 중국 전통요리의 기초부터 고급까지 연수를 하고 인증서를 취득하게 된다. 이로써 호텔외식조리과는 방학기간 중 동서양의 요리 전반적인 내용을 현지에서 직접 체험하게 돼 창의력과 글로벌 마인드 그리고 조리스킬 향상을 갖게 될 전망이다.

중국란시앙고급기공학교(산동산시앙기술학교)는 1984년 중국 국가인력자원부 및 사회보장부의 지원을 받아 설립됐으며, 조리학부는 1984년 설립부터 지금까지 29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중국 최고의 학부이다. 요리학부는 6개의 실습교실을 갖추고 있으며 실습교실 1개당 1000명의 학생이 동시에 실습수업을 할 수 있는 규모이다.

식품영양과 학생 10명은 1월3일부터 16일까지 캄보디아 껀달·프노펜 지역에서 초·중·고를 대상으로 보건영양 활동과 기관방문, 현지 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식품영양과의 캄보디아 지원행사는 국제위드봉사단과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출발 6주 전부터 국내에서 치밀한 준비를 해왔다.

식품영양과는 프놈펜왕립대학, 캄보디아 기술대학교 등을 방문해 대학생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빈민지역의 NGO기관에서 당뇨 영양상담, 구제봉사,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불소 도포, 기생충약 보급, 영양 위생교육, 영양상태 평가 등 전공 관련 지식을 활용하게 된다.

부천대 패션디자인과에서도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올해 1월10일까지는 베트남 무역 컨설팅 교육센터와 교육지원 협약을 통해 베트남 백남 보케이션 칼리지 교사와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패션디자인관련 직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국 전통복식, FIT 테크닉, 스마트웨어 마케팅, 패턴마케팅, 자켓 마케팅, 패턴CAD, 어페럴 CAD 등 첨단 패션기술을 학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