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작년 한해동안 시립도서관 환경과 서비스 불편 사항에 대한 시민들의 건의와 제안 등을 토대로, 도서관 운영시간 연장을 비롯해 이용 자격 범위 확대, 도서관 특성화 및 전문화 등을 개선했다

14일 부천시 교육정보센터 도서관운영과에 따르면 우선, 시민과 학생들의 평생학습 증진을 위해 ▲원미도서관(옛 중앙도서관)의 열람실 운영시간을 종전보다 1시간 늘려 밤 11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꿈여울도서관의 종합자료실도 오정권역 주민의 지식정보권 확대를 위해 오후 9시까지 개방했다.

또 종전까지 부천에 주소를 둔 초등학생 이상의 시민만 사용할 수 있던 회원 자격기준을 영유아 및 부천시 소재 직장인까지 확대했고, 시흥시와의 상호 협약을 통해 상호 자료 이용이 가능토록 했다.

주제별 도서관 전문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울빛도서관은 자연과학 주제도서관의 특성을 살려 천체투영실 운영 전문인력을 채용해 전문적인 천문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도서관 자원봉사 참여자를 중학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 종전까지 고등학생부터 참여할 수 있었으나 자원봉사 발대식에 참여한 중학생에게 한해 자원봉사활동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제기한 도서관 시설물 등에 대한 환경개선을 실시했다. ▲심곡도서관은 지난해 6~7월에 임시 휴관하고 도서관 내 외벽 도색, 휴게실 환경정비 등 보수·보강공사로 쾌적한 열람환경을 제공토록 했고, 그밖에 휴관일을 활용해 크고 작은 도서관 시설물 정비작업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원도심권 도서관 시설물 개선작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032)625-4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