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대학교(이권현 총장) 나눔봉사동아리 ‘버들피리’는 고(故) 유일한 박사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나눔정신을 계승한 봉사동아리로 학생들의 소속 학과 특성별 재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동아리에 소속된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의 재능을 특성화하여 봉사활동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장봉혜림재활·요양원에서 각 학과 특성을 바탕으로 재능 기부 봉사활동을 벌리기로 했다.

건축설비과 소속 학생들은 건물 점검 및 노후 시설 개·보수, 기계과 및 기계설비과 학생들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의 기계 점검 및 수리, 보건의료행정과 학생들은 장애인 대상의 보건위생교육, 소프트웨어과 학생들은 재활·요양원 컴퓨터 점검, 식품영양과 학생들은 장애인 대상의 식사 및 영양 지도, 전기과 학생들은 시설 전기시설 점검 및 보수 등을 실시하고, 그밖에도 장애인 직업 재활사업 영농사업, 세탁 활동 등을 실시하기로 헸다.

유한대는 특히 과거 노력봉사 위주의 활동에서는 학생들의 재능을 고려하지 않아 참다운 봉사활동으로의 유도가 어려웠다는 점을 개선해 학생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리스트화 하여 적재적소에 지역사회의 봉사활동에 침여토록 해 사회봉사활동의 몰입과 복지 대상자에 대한 진실된 봉사의 마음 전달, 지역사회의 연대감 제고 등을 가져와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유한대 손태용 학생처장은 “앞으로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능을 발굴하고, 이를 자원화하여 지역사회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장려하고 모회사인 유한양행과도 연계해 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