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은 앞으로 8개 부천시립 도서관에서 1인당 최대 5권의 책을 2주 동안 빌려볼 수 있는 대신에 2주를 넘겨 반납하지 않으면 일정 기간(대출 권수 × 연체일수) 동안 대출을 할 수 없도록 했다.

부천시 교육정보센터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7일부터 30일까지 시립도서관 8곳의 자료실에서 ‘연체 풀고! 바로바로 도서 대출!’ 독서 이벤트를 실시한다.

도서 반납이 연체된 회원들이 가까운 시립도서관을 방문해 도서를 반납하면 대출 중지기간이 바로 해제해 정상적으로 도서 대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이른바 ‘도서대출 신용 회복’을 위한 행사이다.

이번 행사로 그동안 도서 반납 연체로 인해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받지 못한 1천290여명 회원들이 다시 책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연체 도서 반납시 개인정보를 갱신하면 ‘도서 반납 예정일, 예약 도서 도착, 상호대차 신청자료 도착’ 등 휴대폰 문자를 통해 필요한 대출정보를 곧바로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시 도서관정책과 열람팀은 “책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빌려간 책이 돌아오지 않으면 도서 대출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자발적인 도서 반납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책을 볼 수 있도록 햡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타 문의는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ㆍ바로 가기 클릭), 전화(032-625-4553), 트위터(@library88ㆍ바로 가기 클릭) 등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