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 상동도서관은 최근 도서관 이용자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열람 좌석 발급기 추가 설치, 공석 방지시스템을 내년도 예산 확보를 통해 추진키로 하는 한편, 도서 열람 전용 좌석과 모바일 회원에 대한 이용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상동도서관은 이용자 중심의 도서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서관을 방문한 1천614명을 대상으로 열람실과 자료실을 기간별(시험기간과 평상시) 요일별(주말과 평일)로 구분해 도서관 현장의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 청취를 위해 8일간 이용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열람실 설문조사 결과, 남자보다 여자 이용률이 약간 높게 나타났고, 좌석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왔는데 이는 시험기간 동안 인근 중학생의 이용율(60%)이 급증했던 것이 주된 원인으로 파악됐다.

주요 이용 목적은 개인 학습과 취업 준비가 다수를 차지했고, 이용 사유에 대해서는 ‘접근성이 좋다’가 4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도서관정책과 열람팀은 “이번 설문조사를 토대료 도서관 운영 발전과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면서 “일반자료실은 여전히 정보 취득을 위한 자료 열람보다는 개인 공부 용도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도서관 본연의 기능 정립이 필요한 것같다”고 밝혔다. ☎(032)625-4550.